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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는 내년 1월부터 ‘앱개발환경(API)을 통한 금융분야 마이데이터’가 본격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핀테크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함께 최종 진행 상황 점검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4차위는 지난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이데이터 발전 종합정책’을 발표하고 마이데이터를 전 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이데이터가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금융 분야의 경우 데이터 전송요구권 도입, 마이데이터 사업자 허가 등 제도화를 거쳐 내년 1월부터 API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제공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금융 마이데이터는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만큼 기대와 염려가 공존하지만 성공적 시행을 위해 모두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보보유 기관은 정보가 적극 전송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정보를 전송받는 사업자는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힘써줄 것을 △정부 역시 시장 조성자이자 금융소비자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4차위는 마이데이터의 확산을 위해 민간 지원, 관계부처 협력 유도 등 지원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 마이데이터 업계에서는 서비스의 안정성 확보, 소비자 편의성 제고 등 금융 마이데이터의 추진과정에서 당면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위원회와 유관기관은 △API의 본격 시행 전에 TF 등을 통해 API 구축 안정성 지속적으로 점검 △미성년자에 대한 마이데이터 앱 이용은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추가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정보자기결정권과 정보오남용 방지 필요성을 조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관계부처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