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며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코스닥은 뉴욕 증시와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1%대 상승으로 출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상승률을 2% 이상으로 키웠다.
정부가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먼저 등교시키는 방안 등 5월 중 개학 계획을 발표하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점차 해결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52분 전 거래일 대비 12.87포인트(2.03%) 오른 645.83을 기록 중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1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83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85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46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방송서비스가 6%대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이어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소프트웨어, 인터넷, IT종합,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유통, IT부품,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금융, 출판·매체복제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주는 대부분 상승 중이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케이엠더블유(032500), 휴젤(145020), SK머티리얼즈(036490)가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