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은 10일 오전 11시30분께 광주송정역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단에 부채와 FPT크림, 한방파스 등 기념품을 나눠주며 환영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에 도착한 카자흐스탄 선수단은 청연의 뜻밖의 선물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선전을 다짐했다.
청연은 카자흐스탄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에 한의약 홍보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부사업을 수행한 것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한의원을 개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이처럼 카자흐스탄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청연은 카자흐스탄 선수단 입국 소식에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상영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민서포터즈 단장을 맡아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청연은 공식 지정 병원으로 선정돼 대회 기간 동안 경기구역내 환자 발생시 진료와 처치, 처방 등의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의과 의료진은 청연한방병원에서 2명, 수완청연요양병원 6명, 서광주청연요양병원에서 6명 등 총 14명이다.
이와 함께 한의과 의료진 2명은 경기장 메디컬센터에서 침, 부항 등 다양한 한방 진료를 진행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 선수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청연은 지난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에도 메디컬 센터에 의료 인력을 지원하는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세계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청연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선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며 “세계 최대 수영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해 조력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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