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효과" 현대렌탈케어, 1분기 렌털가입 '역대 최대'

김정유 기자I 2018.05.10 14:21:04
사진=현대렌탈케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렌탈케어는 올 1분기 신규 가입 렌털계정이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분기 가입자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이다. 이같은 성장은 공기청정기가 주도했다. 1분기 공기청정기 렌털 판매은 6300대로 전년 동기대비 301%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를 출시하며 선보인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국내 렌털업계에서 정수기와 비데 등 이종 제품을 묶어 결합 할인한 상품은 있었지만 동일 제품 2대를 1대 가격에 빌려주는 것은 현대렌탈케어가 최초다.

특히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정수기, 비데 등 다른 렌털제품 판매도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올 1분기 현대렌탈케어의 정수기와 비데 신규 가입자 수는 각각 27%, 2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 사이에서 ‘현대큐밍’이 가성비가 뛰어난 렌털 브랜드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정수기, 비데 등의 생활가전 렌털 가입 계정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같은 흐름을 살리기 위해 대용량 공기청정기와 신형 직수형 정수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조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공기청정기 ‘1+1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수 현대렌탈케어 영업전략실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모션과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렌털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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