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80선을 회복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 투자가가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로 장을 마감했다. 9포인트 넘게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2487.71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71포인트(0.13%) 상승한 2만2871.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4포인트(0.09%) 높은 2553.17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14.29포인트(0.22%) 오른 6605.80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장 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는 최고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9억원, 2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가는 49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15% 내린 269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2% 이상 내렸고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내렸다. 삼성물산(028260)은 보유 지분가치 상승효과와 3분기 실적 호조 기대로 1% 이상 올랐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사드 갈등 완화 기대와 함께 올랐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3% 가까이 올랐다.
철강주가 일제히 올랐다. 철강 가격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현대비앤지스틸 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4.1% 올랐고 유통(1.9%) 통신(1.83%) 비금속광물(1.43%) 전기가스(1.22%) 화학(1.01%) 업종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85%) 운수창고(-0.72%) 전기·전자(-0.61%) 업종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2억2264만주, 거래대금은 6조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411개 종목은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