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관광 정보 한곳서 본다

강경록 기자I 2014.10.01 17:54:52

관광공사 통합플랫폼 '비지트메디컬코리아' 오픈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일 서울 중구 다동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 온라인 통합 플랫폼 오프닝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료관광 통합플랫폼인 ‘비지트메디컬코리아’(www.visitmedicalkorea.com)를 구축하고, 1일 정식 오픈했다. 전 세계인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한국의 의료관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의료관광 통합플랫폼은 세계서 처음이다.

비지트메디컬코리아는 고부가가치 관광테마인 의료를 활용, 한국관광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이고 싱가포르·태국 등에 앞선 세계 최고 의료관광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축됐다. 개방·공유·소통·협업 기반이란 정부3.0 취지를 살린 의료관광 허브란 것이 특징. 다양한 민간 의료기관들이 통합플랫폼 내에서 직접 마이크로사이트를 개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 협업으로 서비스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소비자들은 총 6개 섹션(뷰티·한의학·웰니스·건강검진·중증치료·경증치료)에서 테마별로 제공되는 의료관광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최신 한국 의료관광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고 1대1 온라인 상담 서비스로 각자의 상황과 요구에 부합되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 방문 후 의료관광체험담 등을 자유롭게 게재하고 열람할 수 있어 인터랙티브 통로로 활용되는 역할도 기대된다.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1차 플랫폼 구축은 시작에 불과하고 많은 관계기관을 참여시켜 비지트메디컬코리아를 빠르게 진화시킬 것”이라며 “의료관광객 대상 상해보험 탑재, 아랍어·몽골어 등 다국어 시스템 개발, 결제시스템 구축 등 2단계 사업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지트메디컬코리아가 한국의 신성장동력인 의료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합플랫폼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건강검진, 진료, 의료관광상품 등을 20∼50% 특별할인 판매하며 회원가입과 함께 사이트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항공권, 숙박권, 건강검진권, 진료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든지 회원이 될 수 있다. 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아이돌그룹 JYJ가 한국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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