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엄진엽(왼쪽 세번째부터)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과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이 2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 및 인증현판 수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기업·기관·단체 등 조직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요구사항과 ISO(국제표준화기구) 표준의 HLS(High Level Structure) 구조에 맞게 개발된 인증 제도다.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에 대한 방침과 목표 수립 및 체계적인 관리, 국제사회의 인권경영 요구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한 객관적 심사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특히 인권경영 실천 및 임직원 인권의식 개선을 위한 인권교육특강, 인권증진 캠페인, 인권카드뉴스 제공 등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2024년에는 충남지역 공공기관들과 인권경영협의체인 ‘서해안상생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인권존중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추진해 왔다.
최완현 관장은 “이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임직원들의 인권의식 개선 및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의 산물”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인권경영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은 것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원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은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