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묶였던 제주 승객 귀가 돕는다…지하철 5·9호선 막차 연장

김대연 기자I 2023.01.25 21:55:24

5·9호선 열차 각 1대씩 추가 운행
평소보다 운행 종료 1시간 늦어져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기상 악화로 제주에 발이 묶였던 항공편 승객의 귀가를 돕기 위해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에 각각 열차 1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장 발권 창구가 제주를 떠나려는 귀경객들의 몰려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5호선 추가 투입 열차는 26일 오전 1시 20분 김포공항역에서 출발해 도심을 지나 오전 2시 30분 강동역에 도착한다.

9호선은 26일 오전 1시 10분 김포공항역을 출발해 오전 2시 신논현역에 도착한다.

5호선과 9호선 모두 추가 열차 투입으로 운행 종료 시각이 평소보다 1시간 늦어진다.

다만, 5호선과 9호선 외 다른 호선은 연장운행을 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을 타고 이동하다 다른 호선으로 갈아탈 수는 없다.

한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전날 강풍과 폭설로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하자 이날 하루 국내선 출발 기준 40여편이 추가로 투입돼 결항편 승객들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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