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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와 카셰어링의 결합…충남 아산서 국내 첫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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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17.08.31 14:19:07

'스마트 수소충전소 연계 카셰어링’, 산업부 공모에 선정
수소충전소와 수소차로 수소 판매·차량대여로 수익 창출
친환경 에너지와 공유경제 결합한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수소전기하우스’ 개관식이 열린 가운데 한 참석자가 수소전기차 프레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수소차를 카셰어링에 활용한다는 내용의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이 전국 최초로 충남 아산에서 선보인다.

충남도는 충남 아산시, 도원피엔비와 공동으로 제출한 ‘스마트 수소충전소 구축 연계 카셰어링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7년 지역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8억원을 투입해 수소를 자체 생산·공급할 수 있는 스마트 수소충전소 1기를 설치하고, 수소차 2대를 구입한 뒤 수소 판매 및 차량 대여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태양광 발전으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에 공급한 뒤 다시 이 수소차를 카셰어링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와 공유경제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는다.

수소충전소는 24시간 동안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 20㎾와 심야전력 9㎾로 물 32㎏을 전기분해해 3.5㎏의 수소를 만든다.

이어 수소충전소는 모두 30㎏ 규모의 수소를 저장하고, 수소차에 공급(충전)하는 개념이다.

충남도는 수소충전소를 내년까지 아산에 설치한 뒤 주중에는 관공서 업무용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 대여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수소충전소를 통한 수소 1㎏ 생산 원가가 2000원 안팎으로 판매가가 5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소차 1대 완충 시 1만 6200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충남도는 내다봤다.

또한 카셰어링을 통해 수소차 1대당 1개월에 100만~2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설치할 수소충전소는 작고 간편하며, 상용화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1㎏당 7000원 대인 부생수소 튜브트레일러 공급 수소에 비해 가격이 훨씬 싸고, 수소차 셰어링 역시 사용료가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유경제와 친환경 에너지를 결합한 이 사업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과 친환경 차량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소차는 외부 공기와 저장 수소의 반응으로 자가발전 주행하고, 최종적으로는 오염물질 없이 물만 배출한다는 점에서 ‘궁극의 친환경자동차’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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