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리아투어카드가 출시 2개월만에 1만장을 판매했다.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월 출시한 코리아투어카드가 출시 2개월 만에 1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아투어카드 판매채널(항공사, 편의점, 공항철도)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코리아투어카드의 첫 출시 이후 전체 판매량의 85%가 인천국제공항 내 편의점과 공항철도 트래블센터에서 판매했다. 또한 전국 편의점 중 약 26%가 제주도, 강원도 및 기타 지역에서 판매가 이루어져 코리아투어카드가 지방 방문에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월부터는 한국스마트카드화 함께 서울메트로(1~4호선)와 공항철도 자판기에서도 판매한다. 이에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코리아투어카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국내외 여행사와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코리아투어카드 추천 관광루트 개발 및 지역별 구매빈도를 분석해 개별관광객 대상 실질적인 혜택과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코리아투어카드의 초기 반응이 매우 좋고, 서울을 벗어나 전국 단위로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개별관광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지방 관광지의 혜택까지 넓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코리아투어카드 하나로 편리하게 방문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투어카드는 개별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동안 관광, 쇼핑, 한류, 공연 등 총 25개의 기업이 제공하는 할인, 관광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다. 티머니 전국호환 교통카드의 기능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을 찾아도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번 구매하면 2018년까지 각 기업 및 브랜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용 잔액은 출국 전 편의점에서 환불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