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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시 등 아동정책시행계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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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5.12.08 14:25:24

복지부, '2025년 아동정책포럼' 개최
울산·광주시 등 정책 영향평가서 최우수 평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8일 ‘2025년 아동정책포럼’을 열고 아동정책시행계획과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 총 42곳을 포상했다고 밝혔다.

아동정책시행계획 분야에서는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아이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전 분야에 걸쳐 총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과 빈틈없는 아동 돌봄을 제공하는 아이플러스 길러드림 등 지역 특화사업을 기획·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확대하고, 365열린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저소득 초등학생 예능 교습비 지원 등 아동보호·돌봄체계를 크게 강화했다. 광주시 서구는 거리 환경개선, 아동친화업소 인센티브 제공,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등 일상생활에서 아동 위험요소를 줄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한 ‘올키즈존’(All kids zone) 아동친화거리 조성 추진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료=보건복지부)
아동정책영향평가 분야에서는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북구, 대전광역시 서구, 경기도 수원시, 충청남도 공주시, 충청남도 부여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교육청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아동정책영향평가를 확대 추진해 모범적인 지역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서구는 아동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과 관련된 조례나 계획, 사업 등을 유엔 아동권리협약 원칙에 따라 검토하는 ‘아동권리사전검토제’를 도입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강원도 등 아동정책시행계획 차순위 우수 지자체 6곳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장관표창을, 아동정책영향평가 차순위 우수 지자체 11곳에 대해서는 아동권리보장원상을 받았다.

김상희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이번 포럼은 우수한 아동정책 성과를 전국으로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고 아동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정책 당사자인 아동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아동정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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