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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경기 양평읍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양평군청 소속 사무관 A(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락이 끊긴 뒤 집으로 찾아온 동료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또 현장에선 특검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의 회유와 강압이 있어 힘들다고 주장하는 자필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특검 수사의 책임을 강하게 문제 삼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평범한 국민 한 명이 특검의 무도한 수사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조폭 같은 특검이 미쳐 날뛰어도 모두가 침묵하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독재는 국민의 무관심과 침묵을 먹고 자란다”며 “어쩌면 이미 결정적인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국민께 호소드린다.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국민께서 지켜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에 대해 “고인이 되신 양평군 공무원에 대해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강압적 조사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