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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추 부총리는 “AIIB가 단기간 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글로벌 다자개발은행으로 자리매김한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 총재는 “AIIB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5대 주주로서 한국의 적극적 기여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 기업이 AIIB 투자사업에 보다 많이 참여하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우리 금융기관과 AIIB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총재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AIIB 내 고위급에서 실무자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과 분야에 한국인 채용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 총재는 “개발경험과 기술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금융·인프라사업 협력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