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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서울 서이초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7월 22일 이후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종각, 여의도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왔다. 지난 4일에는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를 맞아 국회 및 전국 시도교육청 앞에서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주 토요일인 9일 집회를 한 주 쉬었으나 오는 13일 예정된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15일 전체 회의, 21일 본회의 등을 앞두고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전국교사일동은 “21일 아동학대처벌법·아동복지법을 비롯한 교권 4법의 의결을 위해 교사들은 검은 물결로 국회 앞에 모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4일 헌정 역사 최초로 ‘공교육 정상화의 날’이라는 단호한 움직임을 교원들이 보였음에도 교육부와 국회의 대응은 지지부진하다”며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이 난항을 겪는 사이 더 많은 선생님이 우리 곁을 떠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