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전 의원은 “그렇게 비벼야 하나? 정말 하루하루가 부끄럽다”며 대통령실 해명에 거듭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6월 윤 대통령 부부가 한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관람한 당시 지출한 비용과 영수증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공식 답변을 내 정보공개를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은 과거 정부에서도 있었던 대통령 통치행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안보 핵심인 대통령 경호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공개거부 사유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단체의 특수활동비 공개 요구에 대해서도 “밀행성을 요구하는 국가안전보장, 국방, 통일, 외교관계 등에 대한 비밀 또는 비밀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유출되는 것”이라며 공개를 거부했다. 대통령실은 “북한 정보기관 등이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 대남 전략 또는 외교방해 행위에 악용할 우려가 크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