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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란과 함께 ‘1일 1실언’ 등으로 지지율이 잇단 하락한 것에 대해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에 상황에 따른 묘안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늘 진정성 있게 정직하게 국민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의 연장을 저지하고 나라와 법을 제대로 세우자고 국민이 불러내셨기에 저 역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다”며 “원칙과 상식, 법치 등 우리 사회가 번영하기 위한 기반을 닦고,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들은 최고 실력자를 모셔서 함께 일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정치권을 중심으로 뭇매를 맞았다.
여야를 막론한 비판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지난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에 먹는 사과를 주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사과는 개나 줘라는 뜻인가”라며 지적이 쏟아졌고 결국 해당 SNS 계정은 폐쇄 조처됐다.
이후 윤 전 총장 대선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민의힘 토론회 일정을 마치면 광주로 가 사과를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시민을 우롱하고 짓밟은 윤석열 후보가 도대체 무슨 의도로 광주를 방문하겠다는 것인지 광주 시민은 이해할 수 없다”라며 윤 전 총장의 광주 방문을 공개적으로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