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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새롭게 창작한 국악관현악 대취타로 막을 연다. 1장 ‘궁 우러르다’, 2장 ‘궁 연모하다’, 3장 ‘궁 흔들리다’, 4장 ‘궁 나아가다’ 등 총 4개의 장에서 음악과 연기, 영상, 무용의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용비어천가 선율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4월 ‘신춘음악회-만나다, 봄’ 예술감독 겸 지휘를 맡은 박상현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와 연출가 송혁규가 다시 한 번 힘을 모은다. 방송작가 겸 극작가인 김민정이 구성작가로 참여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수려한 관현악 선율에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덧입힌다. 국악계가 주목하는 4명의 작곡가 김백찬, 박경훈, 이의영, 박한규가 위촉 작곡 및 편곡을 맡는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서울시뮤지컬단의 주역 배우인 한일경·허도영, 서울시무용단도 출연한다.
박상현 부지휘자는 “어떤 의미에서 궁은 다양한 음악의 향연이 펼쳐지는 공연장이었다”며 “궁을 바라보며 그리던 다양한 시공(時空)의 소리를 함께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