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 검사는 연구소 내의 숙련된 전문가들만 수행할 수 있었다. 그간의 검사는 인력으로 검사 시편(시료, 시험·검사·분석에 쓰이는 물질)에 혈중암세포를 부착했다. 그러나 비숙련 인력은 부착시 일정한 압력을 가하기가 어려워 검사 시편에 기포가 발생하거나, 공정 시약(세포 염색약)이 세포 주위에 부분적으로 분포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염색 결과가 균일하지 않아 검사 결과에 대한 분석 및 진단이 어려워진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검사 조건의 표준화를 통해 변인 통제를 수행해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또 누구나 자동화 장비를 통해 혈중암세포 기반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혈중암세포 기반 진단의 상용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완전 자동화된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에 이번 특허 기술이 적용된다”며 “이를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와 병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임상 및 임상 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나아가 암 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