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통합 보안인증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실시

이재운 기자I 2019.04.29 14:08:13

지난해 11월 통합후 처음..5월 20일~31일 서류 접수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인증을 통합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에 대한 서류전형을 다음달 20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 제도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으로 나뉘어 운영해왔다. 그러나 제도 간 연계 강화 및 중복 운영에 따른 기업 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등에 관한 고시’를 시행하며 양 제도간 통합을 추진해왔다.

이번 자격검정을 통해 선발되는 ISMS-P 통합 인증심사원은 향후 ISMS-P 인증 심사를 신청하는 기업의 개인정보 및 정보자산 보호 관리 역량을 심사하며, 인증기관인 KISA는 그 결과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유지·갱신한다.

통합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응시자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학력을 취득한 자로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경력을 각 1년 이상 필수로 보유하고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해 6년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서류 전형은 다음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이를 통과하면 7월 1차 필기시험과 실무교육, 실기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에게 ISMS-P 통합 인증심사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KISA ISMS-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ISMS-P 인증은 해킹 등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 및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종합적인 정보보호 관리 역량을 심사하는 제도”라며, “KISA는 ISMS-P 통합 인증심사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품질을 확보하여 국내 기업들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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