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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 2.7%로 하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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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15.11.09 19:30:10

메르스·中경기둔화로 소비·수출 부진
내년 전망치는 3.6%에서 3.1%로 낮춰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9일(현지시간)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0%에서 2.7%로 하향조정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제시한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다. 한국 정부의 전망치인 3.1%와는 0.4%포인트 차이가 난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배경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 중국 및 아시아 신흥국의 수요둔화와 원화강세 등에 따른 수출 부진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중국·호주 등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및 저유가·임금상승 등에 따른 소비 증가세로 인해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전망치는 3.6%에서 3.1%로 내렸다.

OECD는 한국 경제에 대해 대내적으로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민간 소비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고, 대외적으로는 중국 경기둔화와 미국의 금리인상이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포함한 광범위한 구조개혁으로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데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통화 등 거시정책 추가 확장이 필요하고,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한 여성 경제활동 지원 확대도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OECD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3.1%에서 2.9%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정부 전망치를 낮출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OECD 한국경제 전망(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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