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셀트리온 등 140개사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

경계영 기자I 2015.04.30 17:49:1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4일 셀트리온(068270)다음카카오(035720) 등 코스닥시장 140개 상장사를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대상 법인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 2013년 5월 공시 내용을 신속히 전달하고자 수시·공정·자율공시 항목을 확인절차 없이 바로 공시토록 했다. 이는 공시우수법인과 우량법인 가운데 결격사유가 없는 법인만 해당된다.

이와 함께 올해 소속부 정기 변경도 이뤄졌다. 우량기업부 소속 상장사는 256개에서 286개로 2.9% 늘어났다.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 소속 상장사는 각각 240개, 440개로 지정 전 대비 0.8%, 2.2% 줄었다. 기술성장기업부는 18개로 그대로 유지됐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16개사로 전년 대비 4개사 늘었다. 이 가운데 11개사는 관리종목으로 중복 지정됐다.

스틸앤리소시즈(032860) 우전앤한단(052270) 태창파로스(039850) GT&T(053870) 르네코(042940) 아큐픽스(056730) 폴리비전(032980) 금성테크(058370) 등 8개사가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스포츠서울(039670) 엘컴텍(037950) 오성엘에스티(052420)는 이번 정기심사 결과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제외됐다.

거래소는 “상장기업 특징을 반영한 합리적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장기업의 상장유지 부담을 경감시킬 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제공 확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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