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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위 야당 간사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정감사 첫날인데 중요한 날에 우리 당 김재섭 의원이 국감장에 있지 않고 경찰서로 향하고 있다”며 경찰의 소환 조사 시점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야당이 정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할 국감 첫날에 여당 서울시장 후보 검증의 최전선에 섰다고 야당 의원을 경찰 포토라인에 세워도 되는 것이냐”며 “서울시장 패배에 대한 치졸한 정치보복이자 이재명 정권의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하면서 회의장에서는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다. 그는 윤 장관에게 “야당 탄압이 맞지 않느냐”고 묻는 한편, 김영진 행안위원장에게는 윤 장관이 사과하도록 지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민주당 위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관련 사안은 경찰청 국정감사 시기에 정확한 절차와 방법, 실제 국정감사 시기 소환 조사 여부의 적정성에 대해 경찰청장 직무대행의 답변을 받고 그에 따라 위원회 입장을 정하도록 하겠다”며 회의를 이어갔다.
다만 이후에도 여야 간 신경전은 계속됐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위원들이 자료 제출 요구를 빙자해 관련 없는 질의를 이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야당 위원님들이 너무하시는 것 같다”며 “의사진행발언을 하려면 정확하게 의사진행에 대한 발언을 해야지 계속 정치적인 공세 발언을 하는 것은 질의시간에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의 소환을 받고 출두하는데 강제로 체포해 간 것이냐. 그런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국감과 아무 상관없는 말을 정치적 공세를 취하듯이 하지 말라”고 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이에 재차 반발하면서 회의장에서는 다시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후 김 위원장의 중재로 위원들의 질의가 시작됐다.
한편 행안위는 이날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행안위는 이날 오후 2시 행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속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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