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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틱스, 현 경영진 해임안 부결…권석만 대표 "기업가치 제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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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7.24 09:42:16

중국계 최대주주 헤일로 측이 제시한 이사 해임안 부결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니틱스는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니틱스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권석만 대표 등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이 부결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지니틱스 임시주총 현장. (사진=지니틱스)
이날 최대주주인 중국계 반도체 기업 헤일로 일렉트로닉스 인터내셔널 코퍼레이션이 제안한 이사진 해임 안건은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한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현 경영진 측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니틱스의 설계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된다는 판정을 받아내 외국인 투자 및 경영 활동에 제한이 걸리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헤일로에서 제안한 3명의 이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 지니틱스의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선정됨에 따라 외국인 주주가 선임하고자 하는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후 별도의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라 이번 임시주총에선 다룰 수 없게 됐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권 대표는 TDDI 및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이번 결과는 주주분들이 회사의 지속성과 성장 전략에 신뢰를 보내주신 결과”라며 “주총 이후 신규 사업 및 투자 유치를 본격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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