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헬스코리아·국립정신건강센터, 커리어 성장 캠프 개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멘탈헬스코리아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8월 27일 ‘2025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 캠프’를 개최하고, 정신건강 분야 진출을 꿈꾸는 청년 1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뚜렷한 비전과 소명을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단순한 직업 탐색을 넘어, 공동체에 기여하는 리더로서의 ‘진정한 정신건강 전문가’의 역할을 고민하며 사회적 비전을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5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 캠프’는 정신건강 분야의 다양한 직군과 실제 현장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참가자들은 △정신건강 사회복지 △정신간호 △임상심리 △정신의학 △상담심리 △작업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직접 교류하며, 직업의 본질과 소명을 탐색하는 여정에 나서게 된다.

이번 캠프는 국립정신건강센터를 비롯해 국내 대표 정신건강 관련 학회 및 협회 10개 기관이 협력하여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대학병원 △국립법무병원 △Wee클래스 △자살예방센터 △대표 멘탈헬스 스타트업 등 20여 개 기관의 실무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밀도 높은 소통을 나누며 현장 중심의 커리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만남은 참가자들이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시야를 확장하고, 더 큰 사회적 비전을 품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개 대표 학회·협회 전문가와 진행하는 1:1 학업 및 커리어 상담 부스 △정신의학, 임상심리 등 5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패널 토크쇼 △20개 국내 정신건강 대표 기관 실무자들과의 소그룹 멘토링 △국립정신건강센터의 다양한 공간과 부서를 직접 체험하고, 실무자들과 교류하는 라운딩이 진행된다.

장은하 멘탈헬스코리아 부대표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단순히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아닌, 복합적 사회 문제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 기여형 리더’를 필요로 한다”며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가능성과 비전을 발견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 캠프’는 전액 무료이며,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진행된다. 정신건강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2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7월 14일부터 8월 10일까지 멘탈헬스코리아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