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발표에도 국내 대표 수출 관련주들이 장중 선방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는 수출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대상국에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의 발효 시점을 8월 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단은 한숨은 돌리는 분위기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3.04% 오른 27만 925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2.91% 오른 38만 85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61% 오른 6만 58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0.65% 떨어진 6만 1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한화오션(042660)은 4.06% 오른 7만 69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7.65% 오른 1만 7450원, LG화학(051910)은 1.55% 떨어진 25만 4500원, 고려아연(010130)은 0.97% 오른 83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0.48% 떨어진 20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