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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수석은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길을 내겠다”며 이날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행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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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석열 대통은 지난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를 찾아 신속한 재건축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같은날 정부가 발표한 이른바 ‘재건축 패스트트랙’에는 준공 30년 이상 건물의 노후도 요건을 기존 66.7%에서 60%로 완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절차 진행 등 노후계획도시의 신속한 재건축·재정비 방안이 담겼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윤석열 정부가 새해 벽두부터 총선을 염두에 둔 ‘한시적’ 선심성 정책 발표를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를 받아친 것이다.
김은혜 전 수석은 지난 21대 총선 분당갑에 출마하면서 보유세 폭탄 철회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메인 공약으로 내걸었다.
21대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으며, 이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분당을)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뒤따라 발의한 바 있다.
김 전 수석은 지난 대선 윤석열 대선 후보 공약에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반영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지난해 말 국회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분당을 비롯해 경기도내 13곳의 준공 20년 이상 노후계획도시들이 수혜를 입게 됐다.
한편, 최근 국민의힘에 재입당한 김은혜 전 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 선거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