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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은은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이달까지 네 번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지난해 같은 달 대비 2.7%)이 2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금리를 더 올려 수출 부진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불안한 경기와 금융을 더 위축시킬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창용 총재는 금통위 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률과 가계부채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해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9월까지는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