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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 동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해안에서 100여m 거리에서 구명조끼 없이 튜브를 타고 표류 중인 A씨(37)와 아들 B군(9)을 확인하고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동해해경은 1일 오후 5시 40분께도 삼척시 덕산해변 인근에서 파도에 휩쓸려 튜브를 타고 떠밀려간 표류자 3명을 구조했고, 2일 낮 12시 36분께도 동해시 노봉해변 인근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떠밀려간 표류자 3명을 구조한 적 있다.
해경 관계자는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겨 달라”며 “특히 미개장 해수욕장과 기상 불량으로 파도가 높게 칠 때는 물놀이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