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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종자본증권의 표면 만기는 30년으로, 희망금리밴드는 4.7~5.4%로 제시해 5.1%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30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할 경우 금리는 5.2% 수준이 된다.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단독 선임했다. 인수단에는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한양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스위스 크레디드스위스(CS) 코코본드 상각(채권 손실) 사태 이후 불거진 자본성증권에 대한 불안심리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교보생명, 푸본현대생명 등이 금리 메리트를 통해 성공적인 발행을 마쳤다.
신한라이프의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이달 콜옵션 행사일이 도래하는 후순위채 2000억원을 조기 상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후순위채는 기발행한 제1회 무보증 후순위 사채의 콜옵션 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해당 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채무상환자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며 “만일 증액이 결정되는 경우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