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장동현 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와 김태진·박진회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정기 주총은 다음달 3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유정준 부회장, 김종훈·김준·하윤경·김정관·최우석 사외이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인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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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장 부회장에 대해 “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로 전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이 강조돼 대주주와의 소통이 중요해진 데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대주주인 SK㈜ 대표로서 이사회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진·박진회 사외이사 후보는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인 김준 경방 대표(회장)와 하윤경 홍익대 기초과학과·화학공학과 교수의 후임이다. 상법상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는 한 기업에서 6년까지 가능하다. 김태진 교수는 젊고 유능한 법조인이라는 점이, 박진회 전 은행장은 금융·재무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각각 고려됐다.
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정기 주총에서 추인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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