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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급등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급등했다”며 “여기에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로 인해 전 업종에 기관 중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순매수가 유입되며 수급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이날 기관이 홀로 6491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5거래일째 매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5거래일간 최대 폭의 매수다. 이날 장 초반 기관과 동반 매수에 나섰던 개인은 매도로 전환해 360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이날 25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5억원 매수, 비차익이 1685억원 매도로 1660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15%), 섬유의복(-0.27%)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서비스업과 의료정밀이 4%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르게 올랐으며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도 2% 넘게 올랐다. 증권, 음식료품, 제조업, 통신업, 기계 등은 1% 이상, 화학, 금융업, 건설업, 비금속광물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이 우세했다. 삼성전자(005930)가 2.61% 올라 강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우(005935)도 2.24% 올라 마감했다. 카카오(035720)와 현대차(005380)도 2% 넘게 올랐으며 NAVER(035420)와 삼성SDI(006400)도 1% 이상 올라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이날 5% 넘게 올라 현대차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10위에 등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0%, 셀트리온(068270)은 1.29%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이날도 SK바이오팜(326030)이 3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4만9500원 으론 21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10일 연속 상한가라는 신기록을 썼던 삼성중공우(010145)도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6억 5894만주, 거래대금은 11조 531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5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