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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을 출마’ 홍준표 “대구, 키워준 고향…무소속 연대 참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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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0.03.17 14:56:41

17일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 출마선언
“창녕은 낳아준 고향 대구는 저를 키워준 고향”
“탈당이라 해봐야 40일…당으로 돌아가 바로잡을 것”
“무조건 무소속 연대 안해…선거중 수성을 안 떠나”

홍준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래통합당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이번 4·15총선에서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을 했다. 홍 전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된 무소속연대에 대해선 “당에 대한 정면 반발이다.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7일 오후 대구 수성못 이상화 시비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25년간 몸 담은 정당을 떠나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기로 한다”며 “한 번도 당을 떠난적 없는 제가 잘못된 협작 공천과 대선 경쟁자 쳐내기라는 일부 세력의 불순한 불순한 음모 때문에 잠시 당을 떠나 광야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저는 마지막 정치를 고향(경남 창녕)에서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있었다. 그러나 그 소원은 바람으로 끝났고 이제 저를 키워준 고향인 대구에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대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창녕은 나를 낳아준 고향이고 대구는 키워준 고향이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에 승리한 뒤 바로 미래통합당으로 복당할 것도 강조했다. 그는 “탈당이라고 해봐야 불과 40일이다. 당으로 돌아가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바로잡아 2022년 정권을 대구로 가지고 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무소속 연대에 대해서는 참여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수차례 말했지만 (무소속 연대는) 당에 대한 정면 반발이기에 하지 않겠다”며 무조건 연대 안하고, 저는 이번 선거기간 중 대구 수성을 벗어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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