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공동협약을 발표했다.
민주당과 한국노총이 협의한 노동부문 5대 비전은 △5인미만 사업체 노동자에 대한 노동법 보장 등 노동존중 51플랜 추진 △헌법상 노동기본권 보장 실질화 △고용의 사회적 정의 실현 △고용안정을 위한 ‘고용연대’ 실현 △경제민주화 실현 등이다. 양측은 또 노동존중 실천 국회의원단을 구성해 노동존중 후보자를 한국노총의 공식 지지후보로 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한 공동협약은 한국노총과 민주당의 협력과 신뢰의 표상이 될 것”이라며 “5대 비전과 20대 공동약속 등 핵심과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노동존중 실천이 말뿐인 협약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조직의 명예와 실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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