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원식에는 최신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SK네트웍스(001740) 회장)이 이끄는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대표단과 마르시아 아브라앙 모우라 브라질 연방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김찬우 주 브라질 한국 대사, 권영상 한국 문화원장, 학당 관계자 및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양국 간 친선활동을 도모하고 기업의 교역 증진을 위해 최 회장이 2011년 6월 설립을 주도한 단체다. 브라질 내에서는 이번 브라질리아에 앞서 남부의 유니시노스 대학과 남동부의 깜삐나스 주립대학, 한국문화원에 세종학당을 설립한 바 있다.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은 이달 말부터 현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 올해 2학기 시범 학기 동안에는 15주 과정으로 초급 2개 반이 운영된다. 앞으로는 연 2학기제로 운영되며 현지 수요에 따라 점차적으로 개설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이 작은 한국 문화원으로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 보급의 첨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브라질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 사업의 질적 수준 제고를 통해 세계적인 세종학당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