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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총격범, '채식주의자 유튜버'로 확인… "채널 검열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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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18.04.04 16:05:28
유튜브 본사 총격범으로 알려진 나심 아그담. (사진=홈페이지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유튜브 본사에서 3명을 향해 총을 쏴 부상을 입힌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이 샌디에이고에 거주 중인 이란 이주민 출신 여성 나심 아그담(39)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현지매체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브루노의 유튜브 본사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범인이 39세 여성 나심 아그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NN은 익명을 요구한 경찰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초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총격을 당한 3명 가운데 최소 1명이 용의자와 알고 있는 인물로 확인돼 가정불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범인 신원이 유출되면서 범행 동기를 두고 새로운 가설도 나오고 있다. 나심 아그담이 스스로를 동물보호 운동가, 채식주의자로 소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한 유튜버였던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아그담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주로 동물 보호, 채식 등에 대한 영상을 게재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아그담이 유튜브가 자신의 채널을 검열한다며 이에 반발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이번 범행의 연관성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그다은 유튜브의 컨텐츠 제한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심 아그담의 아버지인 이스마일 아그담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뉴스’에 “딸이 유튜브가 수익금 지불을 중단해 화가 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사고 몇 시간 전 경찰에 딸이 유튜브 본부에 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고 주장해 경찰의 사건 인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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