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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아리랑TV 국제방송 시작..한국 우호 여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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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6.09.27 16:43: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 세계 국제방송사들이 자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경쟁 중인 영국 위성방송에 아리랑TV가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아리랑TV(사장 문재완)가 27일(한국 자정 0시, 영국 26일 16시) 영국의 최대 위성방송 플랫폼 사업자인 ‘SKY UK’와 무료 디지털 위성방송 플랫폼 사업자인‘Freesat’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사로는 최초로 영국 전역에 24시간 고화질(HD)방송 송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국 위성방송 플랫폼 진입에서 아리랑TV가 별도의 콘텐츠 대가를 받는 것은 아니고 정부 예산으로 송출료를 지원하지만,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아리랑TV 국제방송이 시작돼 세계 여론 형성 빅파워 2개 권역에서 방송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영국 최대 위성방송 플랫폼인‘SKY UK’는 영국 내 1100만(HD가입가구 530만)가입가구를 보유하여 영국 유료TV 시장점유율이 약 60% 이상이다. 무료 디지털 위성방송 플랫폼인 ‘Freesat’은 영국의 BBC와 ITV의 합작사로 2008년 설립되어 영국 전역에 190만(HD가입가구 130만) 수신가구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일본의 NHK World, 중국의 CCTV News, 러시아의 Russia Today, 프랑스의 France 24 등 세계 주요 국제방송사들이 채널을 송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아리랑TV도 국제 방송환경 변화 추세에 맞춰 고화질(HD)방송 전환을 완료하고 기존 강세에 있던 아시아와 북미 지역 외에 유럽지역에서도 방송을 강화한다는 계획하에 영국 위성방송 플랫폼 진입을 추진해 성공하게 됐다.

이로써 아리랑TV는 전 세계 106개국 1억 2700만 가구(2015년 12월 기준)에서 SKY의 530만 가구와 Freesat의 130만 수신가구를 추가 확보하게 된 것이다.

아리랑TV 채널 장르는 뉴스, 오락, 교양, 스포츠 중에서 주요 국제방송사들과 동일하게 뉴스로 분류됐고, 채널번호는 SKY 690번, Freesat 214번으로 결정됐다.

지난 6월 사장으로 취임한 문재완 사장은 “아리랑TV가 영국의 유력 위성방송 플랫폼에 진입하면서 유럽지역에 한국의 문화 및 경제 등을 보다 폭넓게 알리게 되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 뿐 아니라 각종 현안에서 유럽 내 한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리랑TV는 영국 위성방송 플랫폼 채널 론칭을 계기로 지구촌 권역별 방송 콘텐츠 선호도를 반영하여 프라임 시간대별 편성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편성개편도 단행했다.

문 사장은 “아리랑TV가 어수선했던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영국 위성방송 채널론칭에 이어 2017년 2월이면 개국 2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이번 개편에선 2017년 봄 본격 개편 시 24시간 매시간 뉴스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전 단계로 ‘뉴스 및 시사정보 프로그램 심층성을 강화하고 편성을 확대’했고, ‘K-Culture 4.0 한류 스펙트럼 확산’이라는 정부 방침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아리랑의 콘텐츠는 영어여서 뉴미디어 세계에선 큰 강점을 갖고 있다. 발 빠르게 글로벌 뉴미디어들과 제휴를 확장해, 뉴미디어 시장에서는 메이저 국제방송을 앞서도록 지속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랑TV는 SNS 등 소셜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태그보드사와 제휴해 대중성이 높은 프로그램 3종 ‘Stylecast’, ‘After School Club’, ‘B-Cruze’ 등에 해시태그를 적용해 동영상 클립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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