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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인이 다시 찾는 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은 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 주한 각국대사, 관광업계 종사자, 외국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 방문의 해’ 선포문을 통해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외래관광객 2000만명 조기달성이라는 양적 성장과 그에 걸맞은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찾는 많은 외래 관광객이 한국을 다시 찾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따뜻한 미소와 친절로 세계인을 맞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날 다시 찾는 한국을 만들기 위한 4대 추진전략인 ‘스마투어리즘’(SMARTourism)을 발표했다. 스마투어리즘은 △특별 인센티브 및 프로모션을 통한 개별관광객 유치증대 △디테일이 강한 방문서비스 개선을 통한 외래 방문객 재방문 유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메가이벤트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지역관광 업그레이드 △민간참여 및 민관협력을 통한 범국가적 관광캠페인 전개 등이다.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엠블럼과 ‘K스마일 캠페인’의 엠블럼 및 슬로건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방문의 해’ 엠블럼은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엠블럼을 통해 구축한 캠페인 인지도를 활용해 일관성을 갖되, 이미지 단순화를 통해 캠페인의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한국관광 홍보대사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홍보대사에는 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AOA의 설현이 위촉됐다. 이어 택시기사, 식당종사자, 철도공무원, 관광경찰 등 관광산업 최일선에서 뛰는 미소국가대표 10명의 친절다짐 선서와 무궁화 등 ‘웃음꽃’(LED 꽃)을 활용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선포 퍼포먼스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