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은 2일 “정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국정교과서 예비비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어 예산안 심사에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야당 예결위원들은 이날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에 불참하는 대신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비 자료를 즉각 국회에 제출하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오늘 예결위에서 2013년도 때 정부가 사전에 국회에 예비비 사용내역 자료를 제출한 사례가 밝혀졌다”면서 “정부는 당연히 제출해야 함에도 계속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 예결위원들은 그러면서 “국정교과서 예비비 자료제출과 관련해 지금껏 거짓말을 한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