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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ERA 1.58' 일본인 투수 타카다, 내년도 두산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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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27 1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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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 달러에 재계약...불펜 최다 40이닝 소화
미야자키 마무리캠프도 참가… “선발 도전하겠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올 시즌 후반기 불펜에서 맹활약한 왼손 투수 타카다 타쿠토(24)와 내년에도 함께한다.

두산은 27일 아시아쿼터 투수 타카다와 총액 22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두산베어스와 재계약한 아시아쿼터 투수 다카다 타쿠토. 사진=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와 재계약한 아시아쿼터 투수 다카다 타쿠토. 사진=두산베어스
올 시즌 중반 두산에 합류한 타카다는 39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활약이 돋보였다. 구원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40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 1.58은 30이닝 이상을 소화한 불펜 투수 중 2위 기록이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타카다는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짧은 적응 기간을 거친 뒤 수준급 성적을 냈다”며 “KBO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한 만큼 다음 시즌 한층 더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카다는 “2027년에도 두산 베어스에서 뛰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며 “합류 초반 결과가 안 좋았음에도 믿음을 보여주신 덕분에 팀에 보탬이 된 채 첫 시즌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밝혔다.

타카다는 이달 말 시작되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도 참가한다. 외국인 선수가 마무리캠프에 합류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내년 보직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선발로도 뛸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내년에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몰라도 선수로서 선발투수에 도전할 역량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무리캠프에서 몸을 더 강하게 만들어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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