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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중남미 국가 중 중·고교에 한국어반을 운영 중인 곳은 과테말라·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에콰도르·파라과이 등 6곳이다. 여기에 콜롬비아가 중남미 국가 중 7번째로 한국어반을 신설키로 했다.
한국어반이 개설되는 학교는 △콜롬비아국립대 부설학교(IPARM) △누에바 그라나다 국제학교(CNG) △누에바 그라나다 오가르재단 학교(FHNG) 등 3곳이다. 이들 학교에서는 오는 8월부터 한국어반이 운영된다. 현재 계획으로는 총 12개 학급에서 약 200명의 학생이 한국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콜롬비아의 한국어반 신설은 파라과이한국교육원과 주콜롬비아한국대사관의 협업으로 가능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현재 콜롬비아에는 한국교육원이 설치되지 않아 인접 국가인 파라과이 한국교육원이 파라과이 사례를 바탕으로 콜롬비아 교육청과 현지 학교 관계자들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콜롬비아에는 재외동포·성인 대상 교육기관인 세종학당·한글학교만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콜롬비아 한국어반 개설이 중남미 지역 한국어교육 활성화와 콜롬비아 친한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1999년부터 해외 정규 교육과정 내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 중이다. 현지 재외공관·한국교육원과 협력해 한국어반 개설 국가에 학급 운영비와 교재·교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025년 기준 전 세계 47개국, 2777개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3만명의 학생이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콜롬비아 신규 한국어 채택 성과는 재외공관과 인접국 한국교육원이 협업한 우수사례”라며 “교육부는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했다.
최현국 주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는 “한국어를 배우는 콜롬비아 학생들이 양국의 교류·협력을 이끌 핵심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사관에서도 전폭적으로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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