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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를 판매자는 “AI 세탁기, 건조기 세트”라며 “색상은 블랙 또는 다크그레이로 어둡다”고 설명하고 80만 원에 판매한다고 적었다.
그런데 A씨는 사진 속에서 판매자로 보이는 남성의 모습을 보게 됐다고. 드럼 세탁기 사진에는 남성이 나체 상태로 어깨에 수건만 걸친 모습이 비쳐 있었던것이다.
남성은 쪼그려 앉아 다리를 벌린 채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고, 세탁기 유리문에 비친 남성의 알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의도치 않게 알몸 사진을 보게 된 A씨는 “중고로 세탁기를 사려다가 험한 꼴을 봤다”며 “결국 남편과 상의해 새 상품으로 주문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앱에 신고했고 현재는 비공개 상태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세탁기 판매 글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성의 모습이 비쳐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를 본 B씨는 “예약 중이라는 표시가 돼 있는데 만약 여성이 이 물건을 구매했다면 세탁기 받으러 갔다가 위험할 수도 있었다”며 “노출증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100% 고의”라며 “실수로 올렸다면 보통 글을 확인하고 삭제하지, 저런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다른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달 캠핑용 와인잔 판매 글에는 와인잔에 여성 알몸이 찍힌 채 올라오기도 했다.
현재 중고 거래 앱 당근에선 성적 수치심, 불쾌감과 혐오감을 일으키는 내용의 게시물이 금지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