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도이체방크는 일라이릴리(LLY)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25달러에서 1025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일라이릴리의 강력한 2분기 실적을 통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일부 불안감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판매가 미국 외 지역에서 급증하면서 상당한 신규 매출 기반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마운자로와 체중 감량 주사제 젭바운드 판매가 모두 증가하면서 일라이릴리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도이체방크는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의 생산 확대가 향후 일라이릴리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