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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는 220여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모집 분야는 △신기술·신공법 △기술혁신 △원가절감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 △안전·환경 △품질 등 6개였다. 일례로 작업자 근력 보조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추락 사고 발생시 가속도센서, GPS센서 등을 통해 추락 감지 후 0.2초 내 에어백이 팽창되는 ‘웨어러블 에어백 조끼’ 등부터 탄소중립 핵심기술,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다.
인건비 상승 등 원가절감 방안으로 주택·오피스 모듈러를 선보인 업체도 눈에 띄었다.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러 유닛을 운송 후 조립하고, 해제와 철거 시에도 자재 재활용을 통해 원가 절감뿐만 아니라 일반 공법 대비 35~45% 공사 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심사를 통해 최종 73개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해 전시회와 세미나를 통해 해당 제품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18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대건설 임직원 포함해 관련 업계 방문자들은 누구나 사전 등록 후 세션별로 참석할 수 있도록 사옥 시설도 개방했다. 기술 세미나에서는 탈탄소발전기술, 친환경 도료, 수소 생산 및 관련 기술 등을 비롯해 최신 건설 자재 및 기술에 대한 소개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