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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사씨는 서울 강서·관악·동작·은평 일대에서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전세 보증금으로 다른 주택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집을 사들였다. 사씨는 일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150명 넘는 임차인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사씨는 이달 초 피의자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부동산 임대계약 현황 자료와 사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공범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