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피의자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피의자 중 일부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피해 여성과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 4명을 장애인 준강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이들 중 피의자로 지목돼 수사를 받던 60대 남성 C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 40분쯤 평창군의 한 생활체육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C씨는 마을의 전 번영회장으로 알려졌다.
지역사회에서는 한때 가해자가 10여 명에 달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