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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2년 연속 100억달러 수주…LNG선 역대 최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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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2.11.08 16:20:19

그리스 마란가스로부터 LNG 운반선 1척 수주
수주액 104억달러 기록…올해 목표 대비 117%
올해 LNG 운반선 38척 수주…창사 이래 최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2년 연속으로 연간 수주액 100억달러(13조8500억원)를 돌파했다. 2년 연속 연간 수주액 100억달러를 넘어선 건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인 축발전기와 공기윤활시스템이 적용된 LNG 운반선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042660)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 Maritime)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3509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 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과 더욱 고도화한 재액화 설비가 탑재된다.

또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인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과 공기윤활시스템(ALS·Air Lubrication System) 등 연료 효율은 높이고 이산화탄소와 황산화물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신기술도 적용됐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0월 안젤리쿠시스 그룹으로부터 직원들 노력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작고한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전 회장의 이름으로 특별 기부금 200만달러를 받은 데 이어 곧바로 LNG 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양사 간 깊은 신뢰 관계를 굳건히 했다고 설명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1994년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무려 119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는데, 이는 단일 선사-단일 조선사 간 발주 척수 기준 전 세계 최고 기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38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해 2014년 37척을 뛰어넘어 창사 이래 한 해 가장 많은 LNG 운반선을 수주한 기록을 세웠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6척·기, 약 104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올해 목표인 89억달러를 17% 넘어선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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