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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해 75세 이상 국민 및 노인시설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기준 75세 이상 국민 약 351만명 중 204만명(58.2%)에 대해 접종대상자 조사를 완료했고, 이중 176만명(86.1%)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노인시설의 경우 약 15만 5000명의 대상자 중 9만 7000만명(62.7%)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고, 이중 9만명(93.2%)이 예방접종에 동의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 내 접종 대상자와 예방접종센터 설치 여건 등을 감안해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센터 내원 및 접종 일정을 수립해 안내하고 있다. 센터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국민에게는 전화 안내,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지정된 일시에 방문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 접종 일시를 확정한다.
특히, 접종대상자 조사 시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개인별 접종 일정 및 장소, 유의사항 등 백신접종 관련 정보를 모바일 앱(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고령의 접종 대상자가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거나, 공공차량·전세버스 배차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추진단은 지자체(인천·경기·경남·전남·전북·충남·제주) 및 국방부와 공동으로 예방접종센터로 내원이 어려운 도서지역 거주 75세 이상 국민에 대한 별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륙교가 없어 선박으로만 이동할 수 있는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국민 중 예방접종센터 내원이 어려운 분들이 대상이며, 현재 진행 중인 접종동의 조사 시 별도항목으로 조사 중에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5월 중 65~74세 접종과 병행해 추진예정이며, 유통·보관이 편리한 백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은 도서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지소를 우선 활용하고, 무의도서의 경우 보건진료소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병원선과 해군함정도 활용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