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곳은 경북, 전남, 충남지역이다. 문화재 피해 유형을 보면 성벽이나 담장의 붕괴, 토사 유실, 목조건물의 기와 탈락이나 지붕 누수, 수목 전도 등의 사례가 대부분이다.
사례별로 보면 보물로는 전북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 제290호)이 지붕 부위가 깨지며 누수됐다. 사적으로는 △안동 병산서원(사적 제260호) 기와 일부가 탈락 △안동 도산서원(사적 제170호) 관리사 지붕 부분파손 및 수목 넘어짐 △경기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사적 제140호) 일부 성벽 붕괴 △부산 연산동 고분군(사적 제539호) 1, 3호분 옆 비탈면 토사 붕괴 △전남 광양 마로산성(사적 제492호) 석축 구간 내 토사유실 및 석축 일부 붕괴 △충남 공주 공산성 성벽 일부 붕괴 △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 침수 및 일부 유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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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조사와 응급조치를 하는 중이다. 또 조사결과 경미한 피해는 자체복구하고, 주요 부분에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투입을 검토하여 조속히 원상복구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풍수해기간인 5월15일부터 10월15일 까지는 지속적인 기상정보 모니터링을 통해서 사전 대비활동을 실시해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대비활동으로는 안전점검, 예찰활동, 연락망정비 등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관계자는 “호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 공유하여 피해확산 방지와 필요 시 긴급보수비를 지원하는 등 문화재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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