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종양연구회 재단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후원하는 임상 시험 네트워크 NCTN에서 분리된 기관으로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외음부암, 질암 등 산부인과 관련 암의 예방 및 치료 임상 연구를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공동 연구 내용은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온코섹의 ‘인터루킨-12’와 머크사의 ‘키트루다’를 병용 임상하는 것이다. 키트루다는 자궁경부암 2차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중 최초로 승인된 치료제다.
이번 연구는 인터루킨-12와 키트루다 병용 투여를 통해 반응률을 높이는 데 초첨이 맞춰져 있다. 병용 임상 환자는 80~100명 수준이며, 올 상반기부터 환자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연간 50만명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시장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이다.
온코섹은 이번 임상 진출을 시작으로 고형암 시장에도 진출하게 된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부인종양연구회 재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규모가 큰 자궁경부암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적응증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