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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20억→24억→34억…KT, 이강철 감독에 역대 최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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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0.19 14: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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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재계약, 2029년까지 동행…직전 계약보다 10억원 올라
정규시즌 우승 이끈 이강철 “계속 우승 경쟁 강팀으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올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에게 역대 최고 대우로 화답했다.

KT는 19일 이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3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0억 원에 3년간 연봉 24억원 조건이다. 연봉은 매년 8억 원이다. 구단은 KBO리그 감독 역대 최고 대우라고 설명했다.

이강철 KT위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강철 KT위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KT와 네 번째 재계약을 맺은 이 감독은 2029년까지 KT 지휘봉을 잡는다. 2019년 시작된 동행이 11시즌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 감독의 계약 규모는 꾸준히 커졌다. 2018년 10월 처음 KT 사령탑으로 선임됐을 때는 3년 총액 12억 원에 계약했다. 이어 2020년 기존 계약이 1년 남은 상태에서 3년 총액 20억 원에 조기 재계약했다. 계약금과 연봉이 각각 5억원이었다. 2023년에는 계약금 6억 원, 연봉 6억 원 등 3년 총액 24억 원에 세 번째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총액 기준으로 직전 계약보다 10억 원이 늘었다. 처음 계약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 2.8배다. 팀의 성장을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으면서 계약 때마다 대우도 높아졌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9년 구단 최초로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이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KT를 가을 야구 단골손님으로 만들었다. 2021년에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하며 구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다시 정규시즌 정상에 올라 KT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개인적으로도 감독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KT는 남은 가을 야구를 앞두고 재계약을 마무리하며 이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이선주 KT스포츠 대표이사는 “이강철 감독이 부임하면서 지속적인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올해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KBO 최고의 감독과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올해 그룹과 구단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박윤영 구단주와 구단, 코치진,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의 시선은 이미 한국시리즈에 가있다. 그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계속해서 우승 경쟁을 하는 강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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